안녕하세요.
세상의 모든 것이 궁금한 작가 지망생, 짠도입니다.
티스토리를 개설하고 첫 포스팅으로 어떤 내용을 쓸지 고민하였는데요.
제가 이미 유명인인데 블로그나 인터넷 방송을 시작한다면 “여러분 저 이거 시작했어요~ 잘 부탁합니다~” …라고 인사라도 하겠지만, 인사할 대상도 없고, 허울만 있는 듯하여 포기.
서두 짧게 하고,
그래서 일단 현재 제가 보유하고 있는 물건들을 하나씩 다뤄보면 어떨까 생각을 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최근에 구매했고, 최근 다뤄본 것 중 가장 사용빈도가 높았던 제품으로 첫 포스팅을 하면 좋겠다 생각하였습니다.
그 첫번째 제품이 바로~.
[8 BITDO – 얼티메이트 블루투스 NS 버전] 입니다.
우선 이미지부터 보시죠.
짜잔~!
이미 개봉은 했지만 박스 상태가 아직도 매우 양호 합니다.
박스에서 꺼낸 제품의 구성은 예상처럼 조촐합니다.
컨트롤러 / 충전 거치대 / 제품 설명서... 그리고...
충전 케이블 (은 이미 선 정리로 PC와 체결되어 있어 이미지에서 제외!)
# 버전
8 BITDO 얼티메이트는 간단하게 2개 버전으로 나뉩니다.
하나는 2.4G 버전이고,
다른 하나는 블루투스 버전입니다.
제품의 차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블루투스 버전]
- 블루투스 / 2.4G 모두 사용 가능
- 닌텐도 스위치에 BT로 바로 연결 가능
- 우측 입력 버튼이 닌텐도 스위치 버튼 기준으로 표기
[2.4G 버전]
- 2.4G 동글을 통해서만 연결 가능
- 우측 입력 버튼이 XBOX 컨트롤러 버튼 기준으로 표기
이보다 더 자세한 사양은 구매 사이트 들어가시면 상세한 비교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 외관 및 첫 조작 느낌
저는 블루투스 버전의 깔끔한 화이트 색상을 구매했는데, 단순히 구매 사이트에서 보는 이미지와 실제로 제품을 영접했을 때 받는 퀄러티에 대한 느낌은 완전히 다르네요.
적당히 무게감도 있어 가볍고 싼 느낌이 전혀 들지 않고 손에 닿는 머터리얼의 질감 또한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레버는 PS5의 듀얼센스나, XBOX 컨트롤러에 비해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수준인 듯 하고, 입력 버튼을 누르는 느낌 또한 특출 나지도 떨어지지도 않는 완성도를 보여줍니다.
LT , RT의 입력 시 감압을 맛볼 만한 게임을 아직 못해봤지만, 이 두개 버튼의 입력 손맛이 좋다는 얘기가 있어 이 기능을 십분 활용한 게임을 접하게 된다면 어떤 느낌일지 기대가 됩니다.
(듀얼 센스의 R2 감압 수준이라면 대박이겠죠?)
이 밖에도 후면에 2개의 추가 버튼을 제공하고 있어 이 버튼들을 어떻게 사용하면 좀 더 게임의 재미를 더할 수 있을까 즐거운 고민을 하게 됩니다.
# 실 사용
이 녀석의 가장 큰 장점은 사용이 쉽다는 것입니다.
뒷면의 연결 신호 레버를 BT로 전환만 해주면 곧바로 NS에 사용이 가능하고,
반대로 2.4G로 전환만 해주면 충전독의 2.4G 동글과 빠르게 연동이 됩니다.
예전부터 컨트롤러를 PS 컨트롤러 정도의 완성도를 가지면서, PS 컨트롤러처럼 자체 내장 배터리가 있는데, 켜기만 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한 제대로 된 완성도의 PC 컨트롤러가 있으면 좋겠다 생각은 있었는데요.
이 제품이 저의 컨트롤러 판타지를 실현시켜주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 딱 하나 아쉬운 점
이처럼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는 제품임에도 딱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그건 바로 버튼 표기가 고정되어 있는 점입니다.
닌텐도 스위치와 PC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임에도 우측 입력 버튼 표기가 닌텐도 스위치 기준으로 고정되어 있다는 점은 상당히 아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제품 단가가 조금 더 상승하더라도 연동 플랫폼에 따라 글자 표기가 바뀌었다면 너무 완벽했을 텐데요.
모든 제품이 완벽할 순 없는 걸까요?
그렇다고 하기엔 이미 자사 다른 제품에서 보여주었던 사소한 디테일을 놓쳤다는 점이 아쉬울 수 밖에 없습니다.
# 마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토록 완성도 높은 제품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은 게이머에겐 너무나도 즐거운 일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만약 닌텐도 스위치가 없고 PC에서만 쓸 계획이라면 좀 더 저렴하면서도 동일한 완성도를 갖고 있는 2.4G 버전도 충분히 매력이 넘치는 제품이 될 것입니다.
이미 제품의 존재를 인지하고 있었지만 구매를 망설이고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선택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 봅니다.
그럼 저 짠도의 첫 포스팅을 이쯤에서 마무리 해보며,
다음에도 재밌는 제품, 여행지, 일상 정보를 가지고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